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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러 갈래?” MZ들이 여의도 호텔에서 고구마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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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TRAVEL

호텔과 러닝의 만남

“고구마 캐러 갈래?” MZ들이 여의도 호텔에서 고구마 찾는 이유는

Editor 윤조이

2026.04.06

73

2026.04.06

73


 

Editor 윤조이
[Hotel InsideOut 🔍]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호텔·리조트의 최신 트렌드와 숨겨진 이야기

달리기가 여행이 되는 시대
요즘 도시를 달리는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졌어요. 이어폰을 꽂고 혼자 뛰던 풍경에서, 이제는 삼삼오오 모여 코스를 공유하고 러닝 후 브런치를 즐기는 문화로 바뀌었거든요. 러닝 크루와 시티런 모임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달리기는 패션·여행·음식과 결합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를 잡았어요.

별도의 장비나 큰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기록을 쌓아가는 즉각적인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으니 누구나 쉽게 빠져드는 웰니스 트렌드가 된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그리고 이제는 '어디서 달리느냐'가 여행지를 고르는 새로운 기준이 되기 시작했어요. 호텔업계도 이 변화를 읽고 러닝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이 있어요.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런 투게더'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들

여의도를 달리는 가장 세련된 방법

바로 켄싱턴호텔 여의도뉴발란스와 손잡고 선보인 '런 투게더(Run Together)' 패키지예요. 1박 숙박에 뉴발란스 러닝화와 티셔츠 대여 서비스가 포함되고, 양말·에너지 젤·단백질 바·단백질 드링크 등으로 구성된 러너 웰컴 키트 7종도 함께 받을 수 있어요. 짐 한 가득 챙기지 않아도 제대로 된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구성이죠.

  

 


런 투게더 패키지에 제공되는 물품들

이 대여 서비스는 뉴발란스 북촌 런 허브에서 운영해온 체험형 대여 콘셉트를 호텔로 확장한 거예요. 2021년 클래식 스니커즈 매장으로 출발한 북촌점은 2023년 3월 체험형 매장으로 리뉴얼한 이후 하루 평균 70~80팀이 찾는 명소가 됐어요. 패키지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러닝 용품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일 기준 아이템별 8천~1만 2천 원대예요.

  

 


고구마를 닮은 여의도 러닝 코스

코스도 재미있어요. 여의도 일대를 달리는 이 루트는 러너들 사이에서 '고구마런'으로 불려요. 한강변을 포함한 코스 모양이 고구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별명인데, 출발 전 "고구마 캐러 가자"를 외치는 게 이곳 러너들만의 작은 문화라고 해요. 호텔에서는 이 코스를 담은 러닝 지도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니, 처음 여의도를 달리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코스를 즐길 수 있어요.

달리고 나서 더 특별한 이유

한껏 달리고 돌아온 뒤의 시간도 평범하지 않아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미국 뉴욕 감성을 콘셉트로 희귀 소장품을 곳곳에 전시한 도심 속 박물관 호텔이에요. 한강공원과 백화점, 국회의사당과 금융권이 밀집한 여의도 한복판에 자리한 이 호텔은 글로벌 관광 수요 회복과 함께 외국인 고객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어요. 2025년 전년 대비 약 41% 성장에 이어, 올해 1~2월에는 작년보다 무려 2.5배나 증가했거든요. 뉴욕 감성을 제대로 구현한 공간이 국내외 여행객 모두를 끌어당기고 있는 셈이에요.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 위치한 '뉴욕뉴욕'

1층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뉴욕'에는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의 친필 사인 서적과 재클린 케네디의 친필 편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휘호가 전시돼 있어요. 앤틱한 인테리어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활용되는 공간이에요.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활기찬 분위기를 테마로 뮤지컬 포스터와 LP판을 전시해, 식사 자체가 하나의 공연처럼 느껴지는 곳이에요.

2층 스포츠 바 '양스 앤 메츠'는 야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간이에요. 밥 깁슨의 올스타 트로피(1972), 라마 호이트의 사이 영 트로피(1983), 마이크 슈미트의 베이브 루스상 트로피(1980) 등 실제 선수들의 트로피가 전시돼 있고, 행크 아론과 새미 소사의 더블 사인 배트, 베이브 루스의 500호 홈런 기념 사인볼과 은퇴식 사진이 실린 신문까지 만날 수 있어요.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뉴욕 메츠의 사인 유니폼·사인볼 컬렉션도 함께 감상할 수 있고요.

여행의 시작점이 달라지면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런 투게더'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들

여행을 계획할 때 보통 어디서 뭘 먹을지, 어떤 숙소에 묵을지를 먼저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거기에 '어디를 달릴지'가 하나 더 추가되고 있어요. 달리기가 그 도시를 온몸으로 읽는 방식이 됐으니까요. 여의도라는 동네도 그렇게 다시 보면 꽤 흥미로운 곳이에요.

국회와 금융가, 한강이 한데 모인 이 동네를 두 발로 가로질러 본 사람과 그냥 지나친 사람은 분명 다른 여의도를 기억하게 될 거예요. 그 경험이 궁금하다면, 올 시즌 여행 리스트에 켄싱턴호텔 여의도를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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